국민의힘 인천시당 당원과 일반시민들이 18일 인천시 서구 청라문화원~계양체육관 구간을 걸으며 GTX-D 노선의 국가철도망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도보행진을 벌이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의힘 인천시당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의 인천 청라·영종지역 연결을 촉구하는 걷기대회가 주말과 휴일 인천지역에서 펼쳐졌다.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이학재)은 17~18일 이틀 동안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 일원을 돌며 정부와 인천시에 GTX-D 노선을 반드시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촉구하는 도보행진을 벌였다.

이학재 시당위원장을 비롯 배준영(중강화옹진) 국회의원, 정승연 연수갑 당협위원장, 강창규 부평을 당협위원장, 이중재 계양갑 당협위원장과 당원, 일반시민 등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지난 17일 영종도 공항철도 운서역 광장에서 출발해 구읍뱃터까지 10㎞ 구간을, 18일엔 서구 청라문화공원에서 계양체육관까지 12㎞ 구간을 잇따라 걸으면서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GTX-D 노선 신설은 300만 인천시민의 교통 편의 증진은 물론 수도권 지역균형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 받는 핵심 교통 인프라 건설사업"이라며 "교통 전문가들도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고 인천시의 사업타당성 연구용역에서도 필요성과 타당성이 높게 평가된 만큼 정부는 적극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은 "GTX-D 노선은 인천국제공항 허브화와 영종 및 청라 경제자유구역에 대한 투자 유치 활성화 등 등 국가경제 발전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GTX 4개 노선 중 유일한 동서 방향 노선인 GTX-D 노선이 국가철도망계획에 반영될 때까지 1인 시위, 서명운동, 공개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