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십정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5일 저장 강박증이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수t 분량의 쓰레기를 처리했다.

십정1동 통장자율회를 비롯해 지역 주민들과 공무원 20여명이 대청소에 참여했다.

집주인이 수년간 모아놓은 고철 및 폐플라스틱 등 약 5t 분량의 쓰레기를 치웠다.

현장에 있던 한 주민은 “평소 쓰레기 때문에 악취도 나고, 화재가 날까 걱정했는데 이렇게 청소가 돼서 마음이 후련하다”며 “쾌적한 동네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십정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민이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유희근 기자 allway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