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인천지하철 1·2호선 역사 71개소 등 308곳의 환경 시료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사진)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자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자체 방역 활동의 효과성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했다.

코로나19 검사 시료 채취 지점은 역사 71개소(발매기·승강기·화장실·위생용품 자판기 등)와 도시철도 1·2호선 73개소, 월미바다열차 15개소, 육상교통(BRT·GRT·준공영버스·장애인콜택시) 149개소 등으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의 협조를 얻어 올 2월1일부터 약 2개월간 실시했다.

정희윤 공사 사장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이라는 신뢰를 고객에게 주고 싶었다”며 “여객운송종사자의 선제적 코로나 검사 실시와 고객 접촉물에 대한 방역 강화를 통해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대중교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희근 기자 allway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