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그리너스FC가 부천 원정에서 승리했다.

안산은 지난 17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하나원큐 K리그 2 2021’ 7라운드에서 후반 24분 터진 민준영의 환상적인 중거리 득점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최근 2경기 무승(1무 1패)에서 탈출, 3승 2무 2패 승점 11점으로 3위로 도약했다.

원정에 나선 안산은 3-4-3을 가동했다. 최건주, 김륜도, 아스나위가 최전방에 배치됐고, 민준영, 김현태, 이상민, 이준희가 미드필더로 나섰다. 김진래, 연제민, 김민호가 스리백을 형성, 이승빈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무실점으로 전반을 마친 안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심재민, 임재혁을 투입하며 적극적인 공세를 폈다.

후반 24분 민준영이 아크 먼 거리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상대 골키퍼도 손쓸 수 없는 완벽한 골이었다.

막판 부천의 공세를 잘 막아낸 안산이 값진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