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단 사업단은 산단에너지관리시스템의 인터페이스(interface) 시연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인터페이스는 전기 신호의 변환(變換)으로 중앙 처리 장치와 그 주변 장치를 서로 있는 부분 또는 그 접속 장치로, 키보드나 디스플레이 등처럼 사람과 컴퓨터를 연결하는 장치다.

산단에너지관리시스템(CEMS : Complex Energy Management System)은 ‘스마트에너지플랫폼사업’의 목적으로, 반월·시화 국가산단의 수요기업의 에너지 다소비 설비에 구축된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 Factory Energy Management System)에서 수집한 에너지 빅데이터를 분석해 에너지 현황 모니터링 및 예측·분석 솔루션을 수요기업에 제공한다.

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단의 스마트에너지플랫폼 주관사인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은 사업 1차연도에 구축된 30개 수요기업의 FEMS 데이터로 2차연도 사업에 앞서 플랫폼 시연회를 진행했다.

2차연도 사업은 추가 발굴된 20개 수용업체를 대상으로 기존 전기에너지 다소비설비에 추가로 가스에너지 다소비설비로의 영역을 확장해 에너지 다소비설비형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번 반월·시화산단 특화 에너지플랫폼의 오픈으로 기존 FEMS와는 차별화된 수요기업 맞춤형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많은 사업장에서 경제적인 비용으로 에너지절감 및 효율화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병걸 반월·시화스마트그린산단 단장은 “이 사업은 산단의 입주기업들에 에너지 비용 절감과 산단의 ‘디지털 그린화’라는 실제적 효과를 이끌어야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궁극적 목적이 달성된다”며 “스마트에너지플랫폼사업에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에너지클러스터(SEC : Smart Energy Cluster)를 통해 입주 기업들에 산단에너지관리시스템의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