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청 전경./인천일보 DB

양주시가 광사동 고읍공영주차창 내에 캠핑카 전용 주차장을 조성한다.

최근 차박 캠핑 문화가 확산하면서 캠핑카의 무질서한 장기 주차로 주차난이 심각해져서다.

15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9000만원을 들여 광사동 711번지 공영주차장 일원에 캠핑카 전용주차장 53면을 만든다.

주차장은 일반차량과 캠핑카의 주차공간을 분리해 출입구 동선을 확보할 예정이다. 오는 5월 말 준공한 후 6월부터 개방된다.

시는 장기 주차 이용에 따른 요금을 정해 징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무질서한 주차 문제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고읍공영주차장은 무질서한 캠핑차량으로 주차장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는 등 민원이 끊이질 않았다.

시 관계자는 “캠핑카 주차 문제로 민원이 많았다”며 “전용주차장이 들어서면 주차 문제로 인한 시민불편이 다소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