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전 양평군의회 개원30주년 기념식 직후 전진선 의장을 비롯한 현역 의원들과 정동균 군수 등 기관단체장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개원 30주년을 맞은 양평군의회(의장 전진선)는 15일 오전 10시에 본회의장에서 개원 30주년 기념행사를 가지고 앞으로 100년이 더 기대되는 양평을 만드는데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진선 의장을 비롯한 8대 현역의원 전원과 정동균 양평군수, 김선교 국회의원(국민의힘, 여주·양평), 윤현진 의정동우회 회장을 비롯한 전직 군의원, 김현철 교육장, 이은애 양평경찰서장, 조원희 양평소방서장, 이학용 농협양평군지부장 등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양평군 의회는 지난 1991년 4월 15일 1대 의회가 개원해 8대인 지금까지 56명의 의원을 배출했고, 3,799건의 의안과 1,600건의 조례안을 처리해왔다.

전진선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 30년이라는 뜻깊은 날을 맞아 오늘의 양평군의회를 있게 한 선배 의원들과 군민들에게 감사한다”라면서 “과거는 미래를 여는 또 하나의 열쇠라는 점에서 의회다운 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힘찬 발걸음으로 양평군민을 위한 진정한 자치 주권을 실현하는 원년의 해로 삼아 앞으로의 100년이 더 기대되는 양평을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정동균 양평군수는 “대한민국 지방자치를 선도하는 양평군의회 개원 30주년을 축하하며, 서울-양평 고속도로 등 당면한 양평군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의회와 군정 전반에 걸쳐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군민을 위해 견제와 균형을 위해 진정한 동반자 역할을 함께 해왔다”라고 말했다.

김선교 의원은 “정치의 기본과제는 안가낙업(安家樂業: 편하게 살고 즐겁게 일함)이라고 생각하며, 양평군민이 편안하게 살고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양평이 행복한 곳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의회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의회는 개원 30주년을 기념해 양평군 의회 30년의 역사를 담은 ‘새로운도약의 길’이란 제목의 의정사를 발간했다.


/양평=장세원 기자 seawon80@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