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사진제공=용인교육지원청

용인지역 초·중·고등학교 각 학교별 학생회장 186명과 고등학교 부회장 33명, 총 219명의 학생회 학생이 참여하는 ‘SSS 용인 학생회 연합’이 4월16일 출범한다.

‘SSS 용인 학생회 연합’은 공유(Share)·공감(Sympathize)·섬김(Serve)을 기본가치로 학생들이 용인교육의 한 주체로서 학교교육에 직접 참여하고 학생들의 기본인권을 위해 관련 사업 및 정책을 교육(지원)청과 지자체에 제안할 수 있는 용인의 학생 대표 자치조직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SS 용인 학생회 연합’은 1회장단 3네트워크 22지구로 구성된다. 초·중·고 학교급별 3개의 네트워크로 운영되며, 네트워크를 3개구별(기흥구, 수지구, 처인구) 10개 내외의 학교를 묶어 총 22개의 지구별 학생회로 운영된다.

‘SSS 용인 학생회 연합’은 이번 4월부터 11월 말까지 4개의 주제(자치활동, 교육활동, 참여활동, 섬김활동)를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3개의 기본가치(공유·공감·섬김)를 반영한 활동들을 통하여, 용인 학생들을 위한 사업과 정책들을 협의하고 구체화할 예정이다.

앞으로 학생회 연합 학생들은 교육장, 시장, 시·도·국회의원 등과의 정담회를 통하여 용인학생들의 권익 신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용인교육지원청과 용인시청에서 주관하여 용인 관내 교육주체가 모두 참여하는 용인혁신교육포럼에 학생 대표로서 참여하게 된다.

이외에도 경기도학생교육원과 함께하는 학생자치역량 함양 프로젝트도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학생들의 참정권교육과 함께 학생주도 프로젝트 선택 활동이 이뤄진다.

이번‘SSS 용인 학생회 연합’ 출범을 담당하고 있는 용인교육지원청 미래국은 용인 미래교육의 중심에 학생을 두고 학생의 소리를 청취하며, 학생들이 용인교육의 실질적인 한 주체로 설 수 있는 역량을 기를 때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용인교육지원청 이윤식 교육장은 “2021년 3월 용인교육지원청 미래국 신설로 그동안 부서별로 분산돼 있던 학생대표 자치기구의 지원을 통합할 수 있었다”라며 “‘SSS 용인 학생회 연합’ 출범은 용인교육의 방향과 핵심정책에 학생들의 의견을 더 소중히 여기고 반영하겠다는 의지 표명이자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