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에코센터에 마련된 강남구 백신접종센터에서 한 의료진이 어르신에게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강남구는 이날 관내 거주 75세 이상 어르신 약 330명에 대한 접종을 한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15일 0시 기준 전 국민의 약 2.47%가 1차 접종을 마쳤다.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전날 하루 백신 신규 접종자는 4만552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26일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48일 간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총 128만5천909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인구(5200만명) 대비 접종률은 2.47%다.

누적 1차 접종자 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사람이 95만1712명이고, 화이자 백신을 맞은 사람은 33만4197명이다.

전날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자 2명이 추가되면서 2차 접종 완료자는 6만569명이 됐다. 화이자 백신 1·2차 접종자(건수)를 단순 합산하면 누계는 39만4766명이 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은 지난 2월 26일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자 및 종사자를 시작으로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등으로 대상이 확대돼 왔다.

화이자 백신의 경우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에게 처음 배정돼 2월 27일 접종이 시작됐고 지난달 20일부터는 2차 접종이 진행 중이다. 75세 이상 고령자들에게도 이달부터 화이자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두 백신 모두 2차례 접종이 필요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간격으로 2차 접종이 권고된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