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마두도서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27일 개관한다고 14일 밝혔다.

마두도서관은 2018년, 2019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0억과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 지원사업 국비 4억, 시비 6억 등 총 사업비 30억을 확보, 작년 6월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해 이달 공사를 완료했다.

마두도서관은 1999년 개관해 약 20년이 지난 도서관으로 시는 지역주민의 이용 편의와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전면 내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또 사전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열람실과 자료실을 결합한 오픈 공간 조성’의 필요성을 파악하고 이를 적극 반영해 지식·문화·휴식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새롭게 단장한 마두도서관에는 북카페·책이음(간행물실)·전시실·자료실이 조성됐으며 1인 미디어창작실과 다양한 북큐레이션이 신설됐다. 어린이자료실과 고양향토문화자료실 조성 등 지하1층부터 3층까지 공간 재구성을 통해,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김훈태 시 도서관센터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새롭게 태어난 마두도서관에서 힐링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마두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복합문화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서관 재개관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오는 26일 소규모 자체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며 27일 오전 9시부터 정상 운영된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