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교동도를 순환하는 월선포~상용간 해안도로 개설공사가 14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사업에 착수했다.

군은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총 사업비 93억원을 투입해 오는 25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연장 2.17km의 월선포~상용(교동대교) 간 해안도로 개설을 본격화한다.

이 사업은 지난 2014년 교동대교 개통 이후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대응하고 편리한 교통망 확충과 해안도로를 기반으로 하는 해안관광자원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주민 숙원 사업이다.

‘월선포~상용간 해안도로’ 노선이 완공되면 교동대교 개통 전 선착장으로 상업이 번성했던 월선포의 상권 회복과 함께 교동도만의 특색있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군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던 월선포~상용 해안도로가 준공되면 지역 발전을 견인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왕수봉 기자 8989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