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화재로 전소돼 운영이 중단됐던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강화 우리마을 콩나물사업장이 화재 재건을 완료하고 재가동을 시작했다.

강화군은 14일 우리마을 촌장인 김성수 주교, 유천호 강화군수, 배준영 국회의원, 후원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마을 콩나물사업장 화재 재건 기념식’을 가졌다.

우리마을 콩나물사업장의 당시 화재로 발달장애인 근로자 등 70여명이 일자리를 잃게 되면서 주민, 기업, 종교단체 등에서 총 14억원의 성금을 후원하기도 했다.

사업장 재건은 강화군이 사업비 29억원(국비 13억8000만원, 시비 13억8000만원, 군비 1억4000만원)을 지원해 자동 재배시스템과 냉·난방시설 등 전국 최고의 최신식 자동화시설을 갖추게 됐다.

유천호 군수는 “앞으로도 장애인 자립지원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근로작업환경 개선을 위한 기능보강사업을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왕수봉 기자 8989ki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