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교육지원청은 13일 5층 소회의실에서 학교주도형 종합감사 운영 대상교 담당자를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

안산교육청은 지역 내 초·중·고 114교 중 36개교를 2021년 종합감사 대상교로 선정하고, 지난 3월부터 공모를 통해 그중 50%인 18개교를 학교주도형 종합감사 운영 대상교로 선정했다.

학교주도형 종합감사는 1단계(예방형)와 2단계(책임형)로 나눠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학교에서 자체감사 계획에 따라 감사반을 편성해 운영하는 1단계 감사가 책임성 있게 진행되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점검항목과 단계별 세부절차 등 1단계 감사 운영의 전반적인 사항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남현우 감사담당관은 “학교의 자율감사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학교주도형 종합감사의 실효성 있는 운영으로 성장 중심의 감사가 정착되고 민주적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학교주도형 종합감사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산교육청은 7월 말까지 1단계 감사를 완료하고, 이후 외부감사관과 감사담당 공무원이 수행하는 2단계 감사를 통해 문제점을 예방하고 발견된 문제점을 효과적으로 해결해 학교운영의 자율성과 책무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