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2021년 공간환경전략계획 수립 지원’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억3300만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공모에 신청해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것으로, 시는 2019~2021년 3년 연속 국토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해당 공모사업은 시의 공간환경전략계획의 중점추진권역을 추가 설정하는 수립용역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14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착수워크숍을 시작으로 6월에는 총사업비 2억6600만원의 용역을 발주하고 2022년 4월 완료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9년에 국토부 민간전문가와 공간환경전략계획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괄·공공건축가 운영예산 지원, 공간환경전략계획을 수립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도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연속사업에 지원, 선정됐다.

이번 공모는 이미 수립된 공간환경전략계획의 시 여건 분석을 바탕으로 중점추진권역을 추가 설정하는 공모로, 경의선·통일로 축 인근 도심지를 중점추진권역으로 공모에 신청해 선정됐다.

공간환경전략계획은 각 부서에서 단일사업으로 추진 또는 계획하는 공공사업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높이는 방안과 이를 위한 필요사업들을 발굴하는 계획을 수립하므로 ‘경의선·통일로 축’의 활력 제고와 원도심 등의 발전 방향성을 제시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시는 6월까지 관련 과업과 방향성을 담아 용역을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3년 연속 국토부 공모에 선정된 것은 시의 공공건축 고도화에 대한 그간의 성과가 반영된 것으로 큰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공공건축 고도화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