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의 안전복지 확대
분당·판교 교통 대책 마련
▲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한미림(국민의힘∙비례∙사진왼쪽) 도의원이 지난달 17일 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여성유권자연맹주관 ‘경기도의정활동대상’을 받았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한미림(국민의힘∙비례∙사진왼쪽) 도의원이 지난달 17일 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한국여성유권자연맹주관 ‘경기도의정활동대상’을 받았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지역사회 문제를 세밀하게 파악해 대안을 내놓는 정치인이 되겠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한미림(국민의힘·비례) 도의원의 포부다. 그는 제10대 경기도의원으로서 전반기에는 여성가족평생위원회 위원으로 경기도 여성과 청소년, 보육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후반기엔 안전행정위원회 위원으로서 도민 안전과 자치분권 역량 강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경기도 인재개발원 강사선정 기준 개선, 외국인 체납징수 마련 등 공정하고 효율적인 도정운영을 할 것을 지적했다. 또 사회적 소외계층의 안전복지 확대와 소방차량 교통사고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도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지속해서 목소리를 내는 등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불편 해소, 민생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분당·판교 교통 대책 마련'이 있다.

지난해 11월 5일 제34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아파트 단지를 피해 터널로 운행하는 공항버스의 노선 변경을 통해 더욱 많은 주민이 공항버스를 이용하도록 하고, 극심한 차량 정체를 겪고 있는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와 '국지도 57호선'에 대해서는 경기도 차원의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한 의원은 5000번 공항버스 노선 중 성내미 터널을 지나는 구간을 판교원마을 9단지와 판교동 행정복지센터 사이 도로로 운영하면 운행 거리는 1.1km가 늘어나지만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 2500세대가 서현역까지 가서 공항버스를 이용하는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만큼 경기도에 노선 변경 검토를 요청했다.

또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와 '국지도 57호선'의 경우 극심한 차량 정체로 인해 국정감사에서도 개선 필요성을 지적하는 등 꾸준히 문제가 제기된 만큼 국토교통부의 '국지도 5개년 계획안'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도가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지난달 4일에는 성남상담소에서 성남 여수천 산책로 재정비를 위한 정담회도 열었다.

한 의원은 “분당, 판교 지역은 신규 아파트 분양, 기업 이주와 함께 인근 지역의 인구 증가 등으로 거주, 생활 여건이 급변하고 있다”며 “지역의 발전으로 인해 분당, 판교 주민들이 교육, 소방, 치안, 교통, 복지 등의 생활 여건에 불편함이 발생하지 않도록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러한 활동으로 한 의원은 지난달 17일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주관 '경기도 의정활동 대상'을 받았다.

한 의원은 “도민의 대표로서, 도민으로서 지역 발전과 민생문제해결에 앞장섰다”며 “도민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끊임없이 공부하고, 항상 소통하는 편한 친구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앞으로 10대 도의원을 1년여 남짓 남은 기간 저소득층, 취약계층 등을 위한 정책 발굴과 조례 제정에 앞장설 계획이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