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만에 100명대, 주말 영향도…학원·가족 등 감염 지속

 

경기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6명이 발생했다.성남시 분당구 노래방과 고양시 실용음악학원 관련 집단 감염도 늘어났다.

경기도는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3만38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182명, 해외 유입 4명이다.

사흘 연속 200명대로 발생한 도내 하루 확진자는 지난 6일(175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100명대로 내려왔다.

이날 확진자 감소는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어 보인다.

전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A노래방 관련 14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관련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6일 노래방 이용자 1명이 확진된 뒤 7일 노래방 업주와 이용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 실용음악학원 관련 확진자는 수강생 포함 5명이 더 늘어 누적 19명이 됐다.

용인시 일가족 및 친척 관련해서는 2명이 추가로 확진돼 6일 이후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6일 가족 1명이 확진된 뒤 7∼8일 8명, 10일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