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가 오는 14일 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법정법인 전환에 따른 경기체육 발전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도체육회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경기체육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도, 도의회와 소통을 강화해 상생발전 할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손석정 한국스포츠엔터테인먼트법학회장이 기조 발제를 맡아 발표한다. 이어 정수동 동두천시체육회 사무국장, 정용택 경기도테니스협회 사무국장, 정철용 경기도육상연맹 키즈런 지도자 등 체육계 인사와 홍석호 성결대학교 교수. 법조계 인사 등이 토론한다.

현재 지방 체육계는 오는 6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에 따라 법정법인 전환을 앞두고 있지만, 지방체육회의 사업개선과 예산확보 등 문제가 있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논의되는 다양한 문제와 의견들이 반영되어, 경기도 체육이 진정한 지방 체육의 자치화를 이끄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체육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토론회를 유튜브로도 생중계한다. 도체육회는 경기체육, 지방 체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토론회에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최인규 기자 choiinkou@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