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임원추천위 열어 공모 일정 확정
최종 선임까지 최소 3개월 소요 예상
▲ 인천 연수문화재단 건물 전경. /사진제공=인천 연수문화재단

인천 연수문화재단 대표이사 자리가 공석이 됐다.

1년 전 취임한 박영정 대표가 사임한 뒤 지난 1일 자로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상임이사로 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연수문화재단은 새로운 대표 공모 절차에 들어갔다. 재단은 5월 중순에 임원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대표 모집 공고와 면접 등의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구에서 2명, 구의회 2명, 이사회 2명으로 구성되는 임원추천위원회는 응모자 중 3배수를 추려 구청장에게 추천하고 최종 합격자를 구청장이 선임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절차가 마무리되려면 적어도 3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한편 연수문화재단은 문화도시 지정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이 사업을 이끌 총괄기획자로 안태호 '예술과 도시사회 연구소' 이사를 위촉하기도 했다. 안 이사는 201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도시 기획자로 활동했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 (재)경기문화재단 정책자문위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웹진 예술경영 편집장을 지냈다.

그는 오는 12월로 예정된 제3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연수구 문화도시 추진전략 구상과 현재 진행 중인 예비 문화도시 사업 진행 전반을 진두지휘하는 역할을 한다.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