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8일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접종 첫날, 윤화섭 안산시장은 올림픽기념관 체육관에 설치된 시 제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어르신들의 예약 확인부터 예진표 작성, 예방접종 후 이상 반응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공간까지 면밀하게 살폈다.

접종은 지역 내 만 75세 이상 어르신 2만8602명과 노인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1195명을 포함해 모두 2만9800여명이 대상이다.

100% 예약제로 진행되는 예방접종은 우선 10일까지 모두 950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며, 백신 수급 상황에 따라 운영된다.

예방접종센터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며, 정오부터 오후 1시 사이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센터 소독을 할 예정이다.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이 대상 어르신들에게 접종 전 개별적으로 연락한 후 지정된 날짜와 시간에 맞춰서 접종센터를 방문해 예방접종 후 확인증을 발급받게 된다.

특히 홀몸거주 어르신은 접종 후 3일간 전화 및 방문을 통해 모니터링하며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한다.

윤화섭 시장은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접종 후 이상 반응 대기공간에 TV를 설치하며 예방접종 후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휴식 후 귀가하도록 끝까지 잘 살피겠다”고 말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