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상록구 해양동 통장협의회는 8일 봄맞이 해충퇴치를 위해 지역주민들과 함께 방역소독을 했다.

이번 소독은 상록수보건소의 지원을 받아 한양대학교 앞 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지역의 하수구와 오수관로에 서식하고 있는 각종 벌레와 유충 제거에 중점을 둬 진행했다.

통장협의회 회원과 지역주민 30여명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3인 1조로 조를 구성해 소독약을 분사하며 해충박멸을 위해 힘을 모았다.

이순영 통장협의회장은 “대학동 인근 주택가에 바퀴벌레 등 해충이 많이 서식해 고충이 많은데, 내 집뿐 아니라 우리 동네 골목길의 위생을 위한 일이라는 생각으로 많은 주민이 소독에 동참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은학 해양동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와중에도 많은 분이 직접 방역소독에 동참해줘 감사하다”며 “깨끗하고 위생적인 해양동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매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