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청 전경./인천일보 DB

양주시는 다둥e카드 모바일 앱 출시 두 달 만에 가입자 수가 1000명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양주시 다둥e카드’는 다자녀 가정을 증명하는 것으로 이를 통해 실질적 지원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지난 2월 다자녀 가정 우대정책에 따라 모바일 앱 형태의 ‘양주시 다둥e카드’를 출시했다.

공공·민간 분야 다자녀 가정 할인 혜택 증명 간소화와 카드 발급·이용 편의 도모를 위해서다.

이 카드는 행정안전부의 ‘행정정보공동이용망’ 서비스를 활용해 간단한 확인절차를 거쳐 발급받을 수 있다.

다자녀 가정임을 확인하기 위해 주민등록등본 등 증명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돼 간편하다.

입양·출산으로 최연소 자녀가 만 18세 이하인 두 자녀 이상 가정의 부모인 양주시민이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30일 다둥e카드를 활용한 다자녀 가정 할인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내 민간할인업소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지원 혜택 제공을 통한 카드 이용 확대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다둥e카드는 스포츠센터, 주민자치센터, 평생학습관 등 공공시설과 학원, 병원, 안경점, 독서실 등 민간업소 이용 시 요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다자녀 가정이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음식점, 제과점, 카페 등 생활 속 밀접한 민간업소의 지속적인 발굴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힘입어 양주시 다둥e카드 앱 서비스 이용자 수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양주시 국민정책디자인단과 연계해 다둥e카드 모바일 앱의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 등 카드 이용률 제고를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시설정보, 할인내용 등은 시 홈페이지(www.yangju.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주=이광덕 기자 kd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