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지난 7일 주요정책과 지역 현안에 대해 시민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제안하는 ‘제4회 도란도란이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무대영상장치를 활용한 비대면 자동차 극장 방식으로 이천시 체육회 가맹단체 회원 등 시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천시 체육 활성화 및 발전 방안 모색’을 주제로 설봉공원 월전미술관 앞 주차장에서 개최됐으며 이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토론에 앞서 ‘이천시 체육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연세대학교 윤용진 교수는 ▲최근 체육 단체의 흐름 ▲직장운동경기부의 전략적인 운영방안 ▲앞으로 체육 정책의 방향 등에 관해 설명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민선 체육회 출범으로 인한 이천시 체육 정책 방안 마련과 전문체육 활성화, 이천시 생활체육을 포함한 체육 전반에 대한 발전 방향 등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동시 발주 예정인 체육시설 건립 배경과 타 지자체 건립 사례, 수영장 부족에 따른 수영장 설치 요청, 직장운동경기부의 앞으로 추진계획 등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민선 체육회 시대를 맞아 체육 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시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논의하는 이번 토론회가 매우 뜻깊게 생각된다”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에 대해 최대한 긍정적으로 검토해 시정에 반영해 모든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체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홍성용 기자 syh224@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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