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6월 말 7개 분야별 사업 시민 제안 공모

 

▲ 부천종합운동장 내 위치한 부천도시공사 입구 전경. 공사는 내년도 5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공모한다./사진제공=공사

부천시 균형발전을 위해 제2의 도약에 매진하는 부천도시공사가 내년에 5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을 운영한다.

공사는 오는 12일부터 6월30일까지 2022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확보하기 위해 예산편성 과정 등에 주민참여를 확대하는 제도다.

공모사업의 총 예산규모는 5억원이며, 6월30일까지 부천시민이라면 누구나 공사에서 운영하는 7개(교통, 주차, 체육, 공공시설, 주거재생, 재난안전, 고객서비스) 분야별 사업에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또 이번 제3기 참여예산 심의위원회 위원은 5월31일까지 모집한다.

위원 신청과 공모사업 접수는 공사 홈페이지(www.best.or.kr)∙우편∙팩스 등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https://www.best.or.kr) ‘주민참여예산제’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안된 사업은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참여예산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8월쯤 확정되며, 확정된 사업은 2022년 예산으로 부천시와 시의회 승인 후 최종 편성된다.

김동호 사장은 “공사의 대부분 운영시설이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만큼 평소 생각했던 문제나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주민 중심 공모가 될 수 있도록 올해도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주용 기자 mir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