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군포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지역 내 자원봉사단체장 18명과 자원봉사운영 평가회를 열고 수리산 매미나방 알집제거 작업에 동참해준 데 대해 시장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이 자리에서 “수리산 생태계의 건강 유지를 위한 자원봉사단체들의 봉사활동에 격려와 존경의 말을 전한다”며 “매미나방 알집제거를 위한 민관협력은 군포시만의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이어 “자연환경 보호를 위한 군포시 민관협력 정신이 전국적으로 전파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수리산 보호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시는 겨울철 이상고온 현상에 따른 매미나방의 급증으로 군포의 명산인 수리산이 훼손되고 시민들 피해가 속출함에 따라 2월과 3월 두 달을 매미나방 알집 집중제거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단체,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대대적인 알집 제거작업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성과를 모니터링해서 개선안을 마련해 내년에도 매미나방 알집제거 사업을 지속해서 할 예정”이라고 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