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연합뉴스

코스피가 8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로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63포인트(0.31%) 내린 3127.7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16포인트(0.01%) 내린 3137.25로 시작해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23억원, 기관이 2010억원을 각각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2419억원을 순매수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05%)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0.15%)가 상승하고 나스닥 지수(-0.07%)는 내리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공개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완화적 통화정책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했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법인세율 인상에 대해 협상할 여지가 있다고 밝히면서 페이스북(2.23%), 애플(1.34%) 등 대형 기술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KB금융(-1.49%), 삼성전자(-1.05%), LG화학(-0.99%), 기아(-0.94%) 등이 하락세다.

카카오(2.95%), 네이버(0.65%), 포스코(0.61%)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0.95%), 보험(0.74%) 등이 오르고 증권(-1.29%)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13포인트(0.22%) 내린 971.09를 가리켰다.

지수는 전장보다 0.92포인트(0.09%) 높은 974.14에 개장했으나 약세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9억원, 78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36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에서는 엘앤에프(-1.90%), SK머티리얼즈(-1.81%), 펄어비스(-1.47%)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1.47%), 스튜디오드래곤(1.13%) 등은 강세다.

/조혁신 기자 mrpe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