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상반기 19개사 지원…투자유치 14억·매출 37억·고용창출 57명 성과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의 '초기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이 새내기 기업의 성장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7일 인천TP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유망 아이템과 기술을 보유한 19개 기업을 뽑아 사업화 자금 등 26억원과 다양한 기업 성장 프로그램을 지원, 지난 2월 말 현재 투자유치 14억원, 매출 37억원, 고용 창출 57명의 성과를 냈다.

기능성화장품 제조·판매기업인 셔블프로페셔널은 소비자 반응조사를 통한 아이템 검증, 연구개발(R&D)사업계획 컨설팅, 상품 안내서 및 영상 제작 지원을 받아 베트남 등 4개 국가에 진출하는 등 국내외시장을 새롭게 뚫어 18억여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건강식품을 만들어 파는 베노프는 창업기업 진단 및 클리닉, 투자유치,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광고비 지원 등을 통해 10종의 새 제품을 선보이고 구독경제(월정액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매출 5억5000만원을 넘겼다.

가상현실(VR) 콘텐츠 제작 공급 등 3D 공간 스캔 기술을 보유한 ㈜집쇼코리아는 창업기업 진단 및 클리닉, 영상제작비 지원 등 모두 3억여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면서 4억5000만여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인천TP는 관계자는 “3년 이내 창업기업에 아이템 사업화를 위한 자금 및 창업기업 수요 기반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기업 성장을 돕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초기창업기업의 국내외시장 진출에 더욱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인천TP는 올해 모두 22개 기업을 선정해 시제품 제작, 지식재산권 취득, 마케팅 비용 등 사업화 자금을 많게는 1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신청은 오는 15일까지 K-스타트업 홈페이지(www.k-startup.go.kr)에서 희망 주관기관으로 '인천TP'를 선택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인천TP 창업지원센터(032-250-2161~5)로 문의하면 된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