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안심 홈스쿨링 운영 모습./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구성동 치매안심마을에 거주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안심 홈스쿨링’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치매안심 홈스쿨링은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된 구성농협 재가노인복지센터 소속의 요양보호사와 생활복지사가 대상자 가정으로 방문해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1대1로 제공하는 것이다.

치매안심센터는 이날 요양보호사와 생활복지사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사전교육을 진행했고, 교육을 마친 요양보호사∙생활복지사들은 오는 6월9일까지 매주 1회 119명의 어르신 댁으로 방문해 컬러링북, 퍼즐, 체조 등 다양한 활동으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치매 관리의 공백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많은 자원과 연계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한편, 기흥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3월부터 치매안심마을 내 홀몸 어르신 20명에게 컬러링북, 반려식물, 일기쓰기, 두뇌활동 학습지 등 치매예방키트를 만들어 전달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치매예방활동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용인=김종성 기자 jskim362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