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궐선거에서 파주시 의원을 새로 뽑는 파주시 가선거구에서는 30개 투표소에서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고 있다.

파주시는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등 거물급이나 지자체장을 뽑는 것이 아닌 시의원을 뽑는 선거인만큼 지역 주민들의 관심은 다소 낮아 다른 지역과 달리 열기를 느끼기 어려운 투표가 진행 중이다.

그래서 투표율이 다른 지역보다 저조해 오후 3시 현재 14.02%로 매우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치러진 지방선거 때 55%인 것을 비교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다.

사전투표율도 2018년 15.8%의 절반도 안 되는 5.96%로 낮게 나왔다.

특히 파주지역은 특별한 이슈가 없어 후보자들은 선거기간 동안 얼굴알리기와 투표독려 등으로 대부분의 일정을 소화했다.

여당의 더불어민주당의 손성익 후보는 운정신도시에 유세를 집중했으며 젊은 정치인이라는 점을 부각하며 젊은층의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야당 국민의힘 박수연 후보는 운정신도시와 자연부락을 오가며 장거리 유세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으며 보수의 결집을 호소했다.

진보당에서는 김영중 후보가 정의당, 민주노총 등의 지지를 얻으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