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농수축산 농가∙가공업체 39곳(신규 10, 연장 28, 품목추가 1)에 대해 G마크를 인증했다고 7일 밝혔다.

앞서 진흥원은 지난 2월 18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인증 신청 경영체를 대상으로 생산·안전성 관리, 위생, 시설관리, 리콜관리 등을 현장 평가했다.

진흥원은 경기도청, 소비자시민모임, 분야별 전문 심의관들과 함께 심사해 심사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이번 심사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은 경영체의 주요 사유로는 ▲서류관리, 안전성관리, 위생관리 등 미흡 ▲시제품 단계 또는 위탁생산으로 자체 생산·품질 프로세스 미보유 ▲원료의 수입산 사용 ▲축산물 참여농가에 대한 브랜드 운영 및 관리 미흡 등이다.

경기지사가 부여하는 G마크를 인증받은 경영체는 도내 학교급식 우선 납품 지원 및 온라인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켓경기’ 입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각 시·군 포장재 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2000년 시행 이후 현재(올해 3월 기준)까지 인증받은 G마크 경영체는 총 316개소, 품목은 1466개이다. 인증 제품은 진흥원이 운영하는 스마트스토어 ‘마켓경기’와 경기농식품전용관(고양, 수원, 성남 하나로마트) 3곳에서 구매할 수 있다.

진흥원은 올해 G마크 인증 경영체 확대를 위해 ‘찾아가는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기존 경영체를 대상으로 네트워크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강위원 농수산진흥원장은 “G마크 신뢰도 향상과 투명한 인증체계 구축을 통해 G마크 품목을 확대해 도민에게 다양한 경기도 우수식품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