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장기화하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해 시민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는 ‘제2차 긴급생활안정지원사업’ 및 주민생활 편익증대 사업 집중지원 등을 주요 골자한 2895억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2021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총 규모는 1조8293억원으로 일반회계 1조4918억원, 특별회계 3375억원이다.

이는 2021년 당초예산 대비 2895억원이 증가한 규모며 일반회계는 2708억원, 특별회계는 187억원이 각각 증가했다.

필요 재원은 통합재정안정화기금과 국‧도비 보조금, 사업 우선순위에 따른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했다.

시는 추경을 통해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위해 임시선별검사소 운영관리, 예방접종사업 예산편성과 더불어 ▲파주시 2차 긴급생활안정지원사업 497억원 ▲특례보증 등 소상공인 경영지원 5억5000만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10억원 ▲방역업무 등 공공일자리 5억7000만원 ▲어린이집 긴급운영비 지원 4억2000만원 ▲코로나19로 격리된 자 중 유급휴가비용 미지급 가구에 생활지원비 3억6000만원 등을 편성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회복을 견인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생활 편익증대를 위한 생활SOC 확충으로 ▲금촌로터리 공영주차장 조성 80억원 ▲운정 광역보건지소 신축 41억원 ▲교하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5억원 ▲야당역 환승 주차장 조성 10억원 ▲문산 시내 전주 지중화 30억원 등을 편성했다.

시민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사업용차량 유가보조금 지원을 비롯해 ▲운정역~야당역~앵골과선교 연결도로 개설 34억원 ▲운정역~능안리 도로확포장 17억원 ▲적암리 진입도로 정비 5억원 ▲금촌동 아리랑로 삼거리 회전교차로 개설 2억8000만원 등을 편성했다.

이 밖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다지기 위한 뉴딜사업으로 ▲스마트홍수 관리시스템 구축 82억원 ▲지능형 교통체계 50억원 ▲전기차 구매지원 56억원 ▲수변생태공원 재생 21억5000만원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4억6000만원 등 241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1회 추경안을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파주시의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