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해 현대오일뱅크, 축구사랑나눔재단과 함께 진행한 ‘K리그 드림어시스트’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공로로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전, 현직 K리그 선수가 멘토로 참여하여 프로축구선수를 꿈꾸는 축구 유소년을 대상으로 1:1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전, 현직 K리그 선수들의 자발적인 멘토 참여를 통해 축구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대오일뱅크가 후원한 K리그 드림어시스트 1기는 조현우(울산), 이근호(대구), 이승모(포항) 등 현직 K리거를 비롯해 조원희, 하대성, 황진성, 김용대 등 전직 K리거로 구성된 총 20명의 멘토가 활약했다.
이들은 각각 멘티 1명씩 전담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기는 작년 7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 활약했다.
프로그램은 멘토와 멘티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프로그램 종료 후 설문조사에서 ‘매우 만족’으로 응답한 멘티가 80%에 달했다.
멘토로 참여했던 고차원 선수는 “멘티를 만나며 예전 선수생활을 떠올렸다. 내 경험과 멘티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이 너무 소중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마음을 풍요롭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멘티 중 한 명은 “플레이에 자신감을 얻게 됐고, 좋은 멘토를 만나서 한층 더 발전 할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 2기는 9일 출범한다.
올해는 멘토, 멘티 각각 24명씩 총 48명이 참여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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