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멘토링 중인 조현우(울산).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지난해 현대오일뱅크, 축구사랑나눔재단과 함께 진행한 ‘K리그 드림어시스트’를 성공적으로 끝마친 공로로 교육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전, 현직 K리그 선수가 멘토로 참여하여 프로축구선수를 꿈꾸는 축구 유소년을 대상으로 1:1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전, 현직 K리그 선수들의 자발적인 멘토 참여를 통해 축구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대오일뱅크가 후원한 K리그 드림어시스트 1기는 조현우(울산), 이근호(대구), 이승모(포항) 등 현직 K리거를 비롯해 조원희, 하대성, 황진성, 김용대 등 전직 K리거로 구성된 총 20명의 멘토가 활약했다.

이들은 각각 멘티 1명씩 전담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기는 작년 7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 활약했다.

프로그램은 멘토와 멘티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프로그램 종료 후 설문조사에서 ‘매우 만족’으로 응답한 멘티가 80%에 달했다.

멘토로 참여했던 고차원 선수는 “멘티를 만나며 예전 선수생활을 떠올렸다. 내 경험과 멘티의 생각을 공유하는 시간이 너무 소중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마음을 풍요롭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멘티 중 한 명은 “플레이에 자신감을 얻게 됐고, 좋은 멘토를 만나서 한층 더 발전 할 수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 2기는 9일 출범한다.

올해는 멘토, 멘티 각각 24명씩 총 48명이 참여한다.

/이종만 기자 malema@incheonilbo.com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 멘토링 중인 김용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