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코로나19로 취소된 벚꽃 축제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랜선으로 즐기는 벚꽃 여행 시간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서울대 수목원, 안양천, 안양예술공원, 충훈부 등 지역의 대표적 벚꽃 명소를 화면에 담은 ‘슬기로운 벚꽃 여행’을 오는 8일 오후 3시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사전에 녹화한 영상을 배경으로 전문 MC와 안양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학생들이 시민들의 다양한 사연을 소개하는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단순히 벚꽃 명소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작은 감동까지 선사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유튜브를 통해 진행되는 온라인 벚꽃놀이를 통해 축제 취소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는 등 시민들이 정서를 함양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양=이복한 기자 khan493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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