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분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2분기 접종대상은 만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입‧종사자, 학교와 돌봄공간 종사자, 사회필수인력 등이 포함된 약 14만명이다.

그중 만 75세 어르신(2만9993명) 예방접종은 지역 예방접종센터를 설치, 운영해 진행되며 오는 15일부터는 시민회관 대공연장에 예방접종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종동의 여부를 9일까지 미리 제출해야 하며, 접종동의를 신청하면 백신 공급 일정에 따라 접종일시를 순차적으로 정해 접종받는다.

접종은 화이자백신이다.

아울러 시는 어르신들의 편의성을 제공하기 위해 교통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안전하게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할 수 있도록 차량을 임차해 어르신들을 수송할 계획도 마련하고 있다.

또 어르신을 제외한 다양한 대상군도 접종이 시작돼 지역사회전파 차단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26일 아름다운요양원을 시작으로 요양시설과 요양병원, 코로나19 대응요원 등 우선접종대상자 4282명에 대해 접종을 했고 큰 특이사항 없이 1차 접종을 완료한 바 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2분기에는 약 14만명이 접종을 하게 되므로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접종받을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며 “어르신들의 접종이 시작되는 만큼 이상 반응 모니터링도 더욱 철저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은섭 기자 kimes@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