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림아트센터서 18일 '앙상블 별' 공연
마림바·플루트·피아노 정상급 연주자 협연
▲ 플루이스트 안명주 /사진제공=엘림아트센터
▲ 피아니스트 송영민 /사진제공=엘림아트센터
▲ 마림바이스트 심선민 /사진제공=엘림아트센터

플루트와 마림바, 피아노 연주자로 구성된 '앙상블 별'이 엘림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팀원 중 플루트의 안명주는 줄리아드 음대와 뉴욕 주립대학교 음대를 졸업하고 KBS 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성남시향 단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영남대학교 음악대학교 교수 겸 코리아 플루트 솔로이스츠 리더, 앙상블 디버스 단원으로도 지내고 있다.

마림바이스트 심선민은 선화예고와 한예종,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를 졸업한 후 한국인 최초로 제5회 폴란드 국제현대음악 콩쿠르 솔로 부문 1위와 전체부문 대상을 차지한 바 있다. 제5회 슈튜트가르트 국제 마림바 콩쿠르에서 3위를 하고 현재 국립 강원대학교 교수와 서울모던앙상블 음악감독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재원이다.

송영민 피아니스트는 데트몰트·라이프치히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현재 최인아 책방 콘서트 음악감독, 2019 세라믹팔레스홀 마티네 콘서트 음악감독, TLI 아트센터 실내악축제 프로그램·캐스팅 디렉터, 연극 '더 모던' 클래식 음악감독, 한국 페스티벌 앙상블 단원 등을 맡고 있다.

앙상블 별은 이번 공연에서 특히 부드러운 울림을 가진 타악기 마림바를 강조한다. 마림바는 1910년 미국에서 아프리카 전통악기를 개조해서 제작되기 시작했다. 나무로 된 건반들이 피아노와 같은 방식으로 배열된 타악기다. 흔히 아는 실로폰의 일종이지만 음역이 더 넓고 낮으며 부드럽고 풍부한 울림을 가진 매력이 있다.

앙상블 별은 플루트와 피아노, 마림바의 조화를 통해 모차르트 소나타 1악장과 드뷔시의 달빛 등을 연주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18일 오후 4시30분 엘림아트센터 엘림홀에서 열린다. 전석 1만원. 032-289-4275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