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청장 이재현)는 지난 1일 결혼이민자 취업지원을 위해 서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에 '행복나눔카페'를 개소했다고 5일 밝혔다.

서구는 지난해 6월 국제로타리3690지구·인천서곶로타리클럽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결혼이민여성들의 바리스타 취업 및 교육을 지원하는 실습장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이 협약으로 국제로타리3690지구·인천서곶로타리클럽이 실습장 개소에 필요한 6000만원 상당의 금액을 적극 지원했다.

이번 후원금으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내 기존 식당이 바리스타 실습장으로 리모델링된 데 이어 커피머신 등 실습 기계 구비가 가능했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로타리클럽 회원분들 덕분에 결혼이민여성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관내 1만200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한국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lotto@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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