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구, 설치비 최대 90% 지원
/사진제공=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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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24일부터 신재생에너지 확대 보급을 위해 미니태양광(용량별 300W, 600W)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2014년부터 시작된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은 지난해까지 인천시 총 1751가구에 태양광 656.7㎾를 설치해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하는데 기여했다.

시는 올해 2억원의 예산을 들여 200여가구에 미니태양광을 보급할 계획이다.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소유자라면 신청 가능하며 태양광 300W, 600W 중 1세트 선택해 설치 가능하다.

신청세대에는 세대 당 용량별 설치비(80만원, 160만원)의 80% 범위 내에서 시 및 구에서 지원하며, 10가구 이상 동일용량으로 단체로 신청 시 10% 추가 지원이 가능하여 설치비의 최대 90%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인천시 홈페이지를 참조해 2021년도 미니태양광 보급사업 참여업체를 통해 시공업체를 선택하고 설치여건을 확인한 뒤 계약체결을 진행하면 된다.

미니태양광은 파트 및 단독주택의 베란다나 옥상 등 유휴공간에 설치할 수 있으며 300W 설치 시 월 평균 발전량으로 양문형 냉장고(약 800ℓ)를 이용할 수 있는 전력이 생산된다. 설치 업체는 설치 시점부터 5년 간 무상하자보수를 보장해 사후관리를 이행하고 있다.

유준호 시 에너지정책과장은 “공동주택 및 단독주택 거주자에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며, 시민참여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사용 활성화가 가능한 미니태양광 보급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