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안산상의 회장 취임식

안산상공회의소는 안산상의 A동 대회의실에서 이성호(사진) 제13대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제12대 김무연 회장 이임식과 함께 열린 취임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 박은경 안산시의회 의장, 고영인(안산단원갑) 국회의원, 서석홍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회장, 김광호 한국노총 안산지역지부 의장 등 유관기관·단체장과 기업인이 참석했다.

신임 이성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6년간 김무연 회장께서 안산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초석을 단단히 다져 놓았다”며 “역대 회장을 비롯한 선배 상공인들의 노고를 잊지 않고 미래 가치를 창조하는 안산상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최우선 과제로 코로나19 등 악화한 경영여건이 조속히 회복되도록 산업 현장을 초밀착 지원하고, 뉴노멀 시대에 월드 클래스 기업, 히든 챔피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사다리가 되겠다”며 “안산이 한국판 실리콘밸리,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도록 시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늘 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기업의 미래 가치 창출과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는 안산상의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성호 회장(㈜유니테크)은 명지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 카이스트와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고 1999년 ㈜유니테크를 설립해 자동차용 접착제와 밀봉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일궜다.

아울러 '일자리 우수 기업', '글로벌 선도 기업', '월드 클래스 300 기업'으로 선정됐으며 '동탑 산업훈장', '대통령 표창', '안산 상공대상 경영대상' 등을 수상했다.

/안산=안병선 기자 bsa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