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와 NH농협은행인천영업본부가 3월 31일 지역의 청년 발달장애인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행복씨앗통장’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인천영업본부

인천시와 NH농협은행인천영업본부는 지역의 청년 발달장애인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행복씨앗통장’ 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31일 열린 협약식에는 이민우 인천시 복지국장과 곽성일 NH농협은행 인천영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청년 발달장애인 ‘행복씨앗통장’ 사업추진과 운영에 대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시는 ‘행복씨앗통장’ 홍보, 대상자 모집 등 사업을 주관한다.

농협은행은 ‘행복씨앗통장’ 상품개발과 적립금 관리 등을 위한 전산시스템을 개발 운영하고 상품 공시금리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행복씨앗통장’은 만16세 이상 39세 이하 발달장애인으로 연령, 가구소득 등을 고려 올해 200명을 선정해 행복씨앗통장 계좌를 통해 본인부담금 월 15만원을 적립하면 시비와 군·구비로 15만원을 추가로 3년 동안 지원해 주는 형태다.

참여 신청은 오는 4월 14일부터 23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 예정으로 군·구별로 대상자를 선정 5월 지급 계획이다.

이민우 인천시 복지국장은 “행복씨앗통장은 청년 발달장애인의 자립 자금마련을 돕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업”이라며 “농협은행과 상호 협력해 사업을 꼭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곽성일 NH농협은행인천영업본부장은 "행복씨앗통장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인천시민들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게 되어 뜻깊게 생각하며 지원이 필요한 곳에 언제나 앞장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신호 기자 kimsh58@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