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한의사회‧부천자생한방병원과 비대면 방문건강관리 사업 협약 체결

 

▲ 부천시는 3월30일 부천시한의사회, 부천자생한방병원과 비대면 방문건강관리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왼쪽부터) 김범석 부천시한의사회 회장, 이선숙 부천시보건소장, 왕호오 부천자생한방병원 원장./사진제공=부천시

부천시는 최근 부천시한의사회, 부천자생한방병원과 함께 비대면 방문건강관리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부천시보건소 건강증진과, 소사보건소, 오정보건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은 코로나 블루와 운동 부족 등 건강위협에 노출된 독거노인, 취약계층의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한다.

사업 대상은 부천시 방문건강관리 등록가구 중 만성 통증자로,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외부활동이 힘든 대상자에게 영상교재 시청이 가능한 URL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안전한방콕~생활’프로그램을 추진한다. 프로그램은 건강교육(▲환절기 ▲계절 건강관리 ▲만성질환 관리), 자가 건강관리(▲건강 베개 만들기 ▲건강 한방차 만들기), 통증 관리(▲관절과 근골격계 통증 마사지 ▲지압법), 신체활동(▲한방 체조)으로 구성돼 있다.

동시에 환절기에 대응할 수 있는 한의학적 건강상식, 한방 체조, 지압법, 집안에서 쉽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교육자료와 건강 교구를 제공한다.

이선숙 보건소장은 “비대면 건강관리는 위드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보건서비스 공급체계”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 계층의 건강을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김주용 기자 mirkim@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