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문화회관 연중 공연
서로이음카드 결제시 '30% 할인'
▲ 5~9월 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 전통예술 '고수의 콘서트 레퍼토리Ⅲ'
▲ 5~9월 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 전통예술 '고수의 콘서트 레퍼토리Ⅲ'

인천서구문화회관이 2021년 4월부터 알차고 풍성한 공연 프로그램을 기획해 공개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두 칸 거리 두기로 일부 객석을 개방한다.

우선 4월9·10일 연극 '쉬어매드니스'가 관객과 만난다. 관객들이 목격자이자 배심원이 돼 사건을 해결하는 코믹 추리 수사극으로 관객들의 선택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가족의 달 5월에는 아동친화도시 서구의 아동청소년들을 위해 제2회 서구어린이예술축제가 개최된다. '거인의 침대', '두들팝', '제랄다와 거인' 등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다양한 공연·전시 프로그램들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온라인 교육에 지친 아이들에게 활기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 5월28일 선우정아 콘서트
▲ 5월28일 선우정아 콘서트

5월28일 봄의 끝자락에 '선우정아 콘서트'가 진행된다. 독보적 음색과 개성있는 음악으로 사랑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의 부드럽고 감동적인 무대가 준비된다.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마지막 주 수요일, 전통예술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고수의 콘서트 레퍼토리Ⅲ' 또한 놓칠 수 없다. 풍물·현악·정가 등 다양한 전통예술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5회에 걸쳐 감상할 수 있다.

6월12일에는 '예인 장녹수'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기방 예술, 민가의 놀이문화, 궁중 연희의 모습까지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궁:장녹수전', 7월3일 한국 최고의 반도네오니스트 고상지와 아르헨티나의 열정적인 탱고 무용수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아디오스 피아졸라, 라이브 탱고' 등 한여름의 정오보다 더 뜨거운 무대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 7월9·10일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 7월9·10일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

여름방학 시즌과 함께 시작하는 뮤지컬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남북 분단 상황 속 특별하지만 평범하고 싶은 청춘들의 이야기를 세련된 칼군무와 아름다운 음악으로 7월9·10일 양일간 예정돼 있다.

9월4일에는 2021년 제63회 그래미상 수상의 기쁨을 안은 리처드 용재 오닐이 합류한 '타카치 콰르텟'이 5년만에 한국을 찾는다. '타카치 콰르텟 리사이틀 위드 임동혁'이라는 제목으로 최고의 실내악 사운드가 기대된다.

10월부터 12월에는 다양한 연극무대로 골라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셰익스피어의 '한 여름밤의 꿈'을 유쾌한 낭만희극으로 재해석한 연극 '십이야'는 남장여자로부터 비롯된 얽히고 엮이는 사랑의 에피소드를 그려낸 코미디로 10월15·16일 진행된다. 아버지의 부재와 가난으로 상처 입은 주인공이 자기 긍정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 성장극 '달려라, 아비'는 10월22·23일 펼쳐진다.

올해 서구문화회관 상주단체로 새롭게 선정된 극단 '앤드시어터'는 연극 '유원과 '터무늬 있는 연극'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 11월6일 최백호 콘서트
▲ 11월6일 최백호 콘서트

11월6일엔 최백호 콘서트가 열린다. 거친 허스키 보이스로 '낭만에 대하여', '영일만 친구', '입영전야'등의 히트곡들을 라이브로 들려준다.

서구문화회관은 12월에 국악기와 랩의 조화로운 멜로디, 비보잉과 미디어아트의 화려한 무대 '미스테리우스'를 진행하며 한 해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로이음카드로 결제하면 30%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할 수 있다. 032-579-1150

/장지혜 기자 jj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