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이 어려운 지역 내 치매환자 가정에 꽃화분 100개를 전달하는 ‘꽃마음 드림’ 행사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꽃마음 드림 행사는 치매환자 가족에게 화분을 통한 정서적 안정을 주고, 꽃을 통해 시민들의 마음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화분 나눔 행사는 NH농협손해보험으로부터 기증받아 과천시치매안심센터와 사단법인 한국원예치료사협회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NH농협손해보험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꽃화분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김향희 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생활이 늘어났다. 예쁜 식물을 보면서 잠시나마 활력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과천시 치매안심센터는 지역 내 치매통합관리 서비스의 허브 기관이다.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치매진단자를 위한 검사와 등록사업, 비대면 인지훈련 프로그램, 가가호호 방문 맞춤형 서비스, 우편을 이용한 가족지원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과천=신소형 기자 ssh283@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