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0개 업체 사업현장 설명회
90개 질의 서면답변서 홈피 게시
5월 접수…7월 우선 협상자 선정

청라의료복합타운 재공모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달중 현장사업 설명회를 거쳐 5월말까지 공모절차를 밟은 뒤 7월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청라국제도시에 추진 중인 청라의료복합타운의 사업자 공모와 관련한 후속 절차들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월 말 사업자 공모 공고 이후 지난 달 공모 지침서와 관련한 공식적인 서면질의 접수 기간에 90여개의 항목에 대해 질의가 접수돼 이에 대한 서면 답변서를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홈페이지에 최근 게시했다.

질의 내용을 보면 ▲공모 지침서 상 일부 도입시설에 대한 제한 사항 ▲주무 관청의 사업조정 범위 ▲공동 사업자로서 대표 종합병원의 지위 ▲앞으로의 사업 추진 일정 등 다양했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31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한 10개 업체 관계자 30여명을 대상으로 현장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심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지 않고 신청서를 접수한 개별 기업별로 진행한다.

당초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일로부터 60일 이내 SPC 설립, 90일 이내 사업협약 체결이었던 일정을 이번 사업의 규모가 크고 다양한 시설이 포함되는데다 기존에 인천경제청이 추진했던 기타 사업들의 협상 기간 경험을 고려, 사업추진 일정을 사업 체결일로부터 10일 이내 SPC 설립, 120일 이내 사업협약체결 일정으로 변경했다.

청라의료복합타운은 서구 청라동 1-601 일원 26만1635㎡의 부지에 5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과 의료바이오 관련 산·학·연 시설 및 업무·판매시설들이 어우러지는 의료복합타운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 1월 말 사업자 공모 공고 이후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5월28일까지 사업제안서 접수를 받은 뒤 공모지침서에 제시된 평가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청라의료복합타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해 정상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