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경제본부 등 31개 과 622명 근무
인천시청 신관이 문을 열었다. 구월동과 송도동으로 나뉘었던 행정 업무도 일원화했다.
인천시는 29일 구월동 본관 맞은편 구월지웰시티 오피스동에서 신관 개청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관은 민간 건물인 구월지웰시티 오피스동 5~16층에 마련됐다. 신관에선 일자리경제본부와 교통국·문화관광국·여성가족국·해양항공국 소속 31개 과 직원 622명이 근무한다.
그동안 시 조직은 남동구 구월동과 연수구 송도동으로 나뉘어 있었다. 지난 2015년부터 송도국제도시 미추홀타워 일부 공간이 별관으로 쓰였는데, 시는 “이분화한 청사 운영으로 시민 불편과 행정 비효율성이 나타나 본청 인근 오피스 건물을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날 “근무 여건과 주변 환경도 적극 개선하겠다”며 “최근 인천애뜰과 공영주차장 확장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고, 내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시청 내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고, 더 열린 휴식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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