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가 서울 강남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와 도심에서 외곽지역으로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 운행한다. 오산에서 서울 강남까지 운행하는 광역버스./사진제공=오산시

오산에서 서울 강남까지, 시의 도심에서 외곽지역까지 대중교통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시는 양산동에서 서울 강남까지 운영하는 기존 광역버스 1550-1노선이 계통 분리돼 오는 31일부터 1552번 신설 운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또 시의 도심과 외곽지역, 전철역 등과 연결하는 오산형 도시교통모델의 시내버스 3개 노선(C2~C4)도 4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신설된 광역버스 1552번 버스는 하루 총 9차례 운행하며 기존 1550-1노선의 신영통-수원IC를 거치지 않고, 병점-동탄3동을 지나 기흥·동탄 IC를 경유 강남까지 운행해 소요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 이 버스에는 좌석에서 편리하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등의 충전이 가능한 USB 충전포트도 설치돼 편의를 높였다.

이어 오산형 도시교통모델 노선인 시내버스 C2-C4 3개 노선도 단계적으로 신설돼 4월부터 우선 도입되는 C2 노선은 오산대역을 기·종점으로 내삼미동 드라마세트장-외삼미동-세마역-세교1지구 등 주요시설을 연결한다.

또 상반기 중 운행될 C3, C4 노선은 맑음터공원-초평동-오산시청을 연결하고, 원동을 기·종점으로 시청-오색시장-오산대역-세교1지구-지곶동을 거치게 된다.

이차노 대중교통과장은 “관할 지자체와 관련 운수업체가 적극적으로 노력해 이 같은 성과를 얻어냈다”며 “앞으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송경식 기자 kssong0201@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