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취약계층의 주거문제 해결 등 시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설치한 '주거복지센터'가 문을 열었다.
시는 지난 25일 부천종합운동장 1층 보조경기장 앞에서 주거복지 전담기관인 '부천시 주거복지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부천시 주거복지 지원 조례'를 제정·공포함에 따라 주거복지 사업의 추진과 주거복지센터의 설치, 운영에 관한 근거를 마련했다.
부천도시공사가 위탁 운영하는 주거복지센터는 ▲주거복지 관련 정보제공과 상담 ▲임대주택 관련 정보 제공 ▲지역기반의 네트워크 구축과 자원연계 ▲주거복지 정책 관련 교육과 홍보 ▲주거위기가구를 위한 긴급지원주택(임시거처)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에는 국토교통부 주거 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서 복지관, 자활센터 등 지역 내 복지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간다.
특히 고시원, 여인숙 등에 거주하는 비주택 거주자와 침수·화재 등으로 이주가 필요한 주거 취약계층을 발굴해 공공임대주택으로의 이주를 지원할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주거복지센터는 주거 취약계층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등 부천시민의 주거 안정과 주거수준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호 공사 사장은 “주거복지센터 운영을 통해 주거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주거복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부천=김주용 기자 mirkim@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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