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는 옛 능곡역사 부지에 조성한 토당문화플랫폼이 시범운영을 마치고 지난 26일 정식 개관했다고 28일 밝혔다.

토당문화플랫폼은 고양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하나로 능곡역 옛 모습을 보존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옛것과 현대가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한준호 국회의원, 능곡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도시재생·환경 기록물 전시회와 북콘서트, 쿠킹클래스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북콘서트는 정광섭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이재준 시장과 도은수 중부대 대외협력부총장, 김준우 대구대 교수, 한동욱 PGA에코다양성연구소 소장 등이 참여해 ‘우리가 꿈꾸는 도시’, ‘원당마을 이야기’ 동화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책은 시민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 체험과 마을과 도시를 더 좋은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과정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공사는 앞으로 능곡1904(전시와 회의공간), 키친1904(공유부엌), 공감1904(다목적 공간)로 구성된 토당문화플랫폼에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담아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홍종 공사 사장은 “도시재생사업은 공동체 회복과 원도심 쇠퇴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공사는 지속가능은 물론 다양하고 회복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기업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도희 기자 kdh@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