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를 맞이해 어린이 스마트폰 구매를 고려하는 학부모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이동통신 업계에서는 학부모와 아이들의 성향을 반영한 다양한 ‘키즈폰’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초등학생 핸드폰의 선택지가 폭 넓게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위치 조회 등 유용한 편의 기능이 담겨 있는 단말이 초등학교 입학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초등학생의 휴대폰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주로 사용하는 모델 또한 기존의 ‘키즈폰’을 넘어 다양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이러한 시장 성장에 따라 기존 ‘키즈폰’에 인기 ‘애니메이션’ 등의 캐릭터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이동통신3사에서는 신학기를 맞이해 ‘키즈폰’ 시장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신제품을 출시한 KT에서는 ‘KT 신비 키즈폰’을 출시했으며, 국내 최초 호러 애니메이션인 ‘신비아파트’의 캐릭터를 적용해 아이들의 선호도를 이끌어내고 있다. 

해당 모델은 ‘신비아파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식 애플리케이션, 캐릭터와 함께 사진 촬영이 가능한 앱 ‘롤키(lolki)’, 어린이 전용 콘텐츠가 담긴 ‘올레 tv 키즈랜드’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더불어 ‘KT 안심박스’가 설치되어 있어, 월 3300원으로 자녀의 실시간 위치 조회, ‘열공모드’, ‘보호가이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에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A21s를 활용한 ‘갤럭시A21s ZME’을 출시했다. 해당 모델은 6.5인치 대화면, 대용량 배터리 등을 갖추고 있어, ‘키즈폰’ 중 가장 높은 성능을 자랑하고 있으며, 다채로운 교육 콘텐츠가 제공된다. 이외에도 LGU+ 또한 초등학생을 겨냥해 자녀 보호 기능을 강화한 스마트폰 ‘카카오리틀프렌즈폰4’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보호자의 스마트폰으로 자녀 위치 조회, 휴대폰 사용 관리 등을 원격으로 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스마트폰 공동구매 카페 모모폰에서는 이러한 인기 ‘키즈폰’ 3종과 더불어 KT를 이용할 경우 ‘키즈폰’ 요금제로 최근 출시된 갤럭시A32까지 무료로 개통할 수 있다. ‘공짜폰’ 구매 외에도 캐릭터 핸드폰거치대, 하트 그립톡, 폰꾸 스티커, 핑거 스트랩, 캐릭터 키링으로 구성된 5종의 단독 사은품을 증정하는 소식이 전해 지면서 많은 학부모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요금 지원 혜택에 대한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신비아파트 키즈폰’(최대 8개월), ‘카카오리틀프렌즈폰4’(’키즈22’ 또는 ‘초등나라39’ 요금제 기준 6개월) 등의 모델에 적용된다. 

이외에도 갤럭시A21s, 갤럭시A31 등을 ‘공짜폰’으로 판매해 ‘효도폰’에 대한 수요 또한 대응하고 있는 모모폰에서는 ‘카카오리틀프렌즈폰4’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약 10만원 가량 요금 지원 수준이 높고, 교육 콘텐츠 이용이 가능한 ‘초등나라39’ 요금제를 추천하고 있다. 아울러 인터넷 및 TV를 가입할 경우 휴대폰 가격 추가 할인 또는 현금 ‘캐쉬백’되는 최대 46만원의 현금 사은품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카페 모모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김도현 online04@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