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토론회 해법 제시
지난 18일 인천시의회에서 열린 ‘인천지역 금융불평등 해결 방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지난 18일 인천시의회에서 열린 ‘인천지역 금융불평등 해결 방안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시의회가 '금융불평등 해결 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토론회에서 지역공공은행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시의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최근 '인천지역 금융불평등 해결 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코로나19로 금융 지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자영업자와 금융 소외자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으로 대안 금융인 지역공공은행을 제안했다.

발제자로 나선 양준호 인천대 교수는 “지역 차원의 대안 금융은 영리를 목적으로 상업 금융기관들이 조장한 금융 배제 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다”며 인천형 지역공공은행 시스템을 설명했다.

이어 토론자들은 지역공공은행의 필요성과 운영 방식, 취약계층 서민금융지원 사업 등을 논의했다. 손민호(민·계양구1) 행정안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금융 불평등 문제가 심화하고 있다”며 “금융 소외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경제와 가치를 확산시킬 수 있는 지역공공은행이 실질적 정책 제언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