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철쭉홀, 27일 연극 '질주'
엄마역 윤현길 ·딸역 이예진 배우 무대
▲ 연극 '질주' 한 장면.

군포문화재단이 오는 27일 오후 3시와 7시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의 연극 '질주'를 선보인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의 연극창작플랫폼 사업을 통해 군포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이는 연극 '질주'는 폭력 속에서 살아가는 두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 연극은 억압 속에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들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그에 맞서 각자의 방법으로 정의를 실현하고 잘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극은 사랑이라고 착각했던 것들이 사실은 사랑이 아님을 알게 되는 순간은 잔인하지만, 그럼에도 나아갈 길이 있기에 계속 살아갈 것을 선언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번 연극에는 모녀를 주인공으로 엄마 '진주'역은 대학로 대표 배우 윤현길 배우가, 딸 '우리'역은 이예진 배우가 맡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른 거리두기 객석제가 적용되며, 그 외 철저한 방역조치 하에 진행된다.

한편,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며 공연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 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을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500~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군포=전남식 기자 nschon@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