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50대에게 인기 있는 자격증은 무엇일까? 국민 자격증으로 불리는 공인중개사를 먼저 떠올리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앞으로 손해평가사가 공인중개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날이 올지도 모른다.

지난해 손해평가사 시험 응시자는 8,193명으로 2015년 첫 시험(4,002명) 이후 2배 이상 증가했다. 1차 합격자는 5,748명이었으며, 이 중 50대가 2,717명으로 가장 많았고, 40대(1,268명)와 60대(1,170명)가 뒤를 이었다. 이처럼 손해평가사에 대한 중장년층의 관심이 뜨거운 이유는 나이를 불문하고 활동이 가능하고, 고소득을 올릴 수 있기 때문. 

손해평가사는 농어업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에서 자연재해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 사실 조사와 손해액을 정확하게 평가하는 직업이다. 재해보험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 관리하는 정책보험으로서 가입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그로 인한 손해평가사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손해평가사 취업 기관으로는 농협이나 보험사, 손해사정법인 등이며, 프리랜서 활동으로 나이에 구애되지 않는 점, 전업 기준으로 손해평가사 연봉은 3~4천만 원대도 가능해 50대를 비롯한 중장년층에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손해평가사 자격 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시행하고 있는데, 합격률이 저조해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온라인교육원 탑에듀의 관계자는 “1차와 달리 서술형 2차는 실무형 문제들이 대거 출제되고 있어, 체감 난도가 상승한다”며, “독학으로 준비하기에는 버거운 부분이 많아 인강의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본원의 객관식 1차 및 서술형 2차 시험에 맞는 커리큘럼과 초시생을 위한 쉬운 해설과 용어 정리, 우수한 학습 시스템을 통해 준비할 것”을 권장하기도 했다.

수강생 중 최종 합격 시에는 100% 수강료 환급 혜택이 주어지는 점도 놓쳐서는 안 된다. 손해평가사 외에 소방공무원, 계리직공무원, 간호직공무원, 공인노무사, 감정평가사, 운전직공무원, 사회복지사1급, 청소년상담사2·3급 등 다양한 강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탑에듀 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현 기자 digital@incheonilbo.com